OCI(456040)는 올해 1분기 매출이 538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감소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2억 원으로 73.6% 급감했다. 당기순손실 173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OCI는 1분기 정기보수 진행과 피앤오케미칼 연결 편입 영향으로 이익 성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OCI는 지난해 포스코퓨처엠으로부터 피앤오케미칼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에 피앤오케미칼 영업권 상각이 반영됐다.
카본케미칼 부문 실적의 경우 중국 사업 개선으로 직전 분기 대비 회복을 이뤘다. OCI의 카본케미칼 부문의 1분기 매출은 3660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0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OCI 측은 “2분기에도 글로벌 경기 부진 지속과 관세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하반기 이후 점진적으로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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