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산업용 인공지능(AI) 전문기업 가우스랩스가 서울대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와 AI 연구 역량 강화 및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정우 서울대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장과 김영한 가우스랩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에서 열렸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력 교류와 공동 연구 활성화, 연구 인프라 및 연구 결과물 공유 등을 추진하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가우스랩스는 SK하이닉스가 출자한 자본금을 기반으로 지난해 출범했다. SK하이닉스의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사업 영역을 확대해 제조 현장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산업용 AI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소장은 “세계적인 산업용 AI 회사를 지향하는 가우스랩스와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가며 역량을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활발한 연구개발과 인적교류를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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