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030520)(한컴)가 인도 IT 서비스기업 HCL테크놀로지와 기술 공유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HCL테크놀로지는 한컴이 지난 2016년 인도에 설립한 연구개발(R&D)센터의 인력 수급과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체 개발 스튜디오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한컴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협력도 함께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두 회사는 한컴의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대만 등 동남아 진출과 HCL테크놀로지의 국내 진출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제이 굽타 HCL테크놀로지 글로벌사업 부사장은 “한국은 HCL테크놀로지의 핵심 전략 국가로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부사장은 “HCL테크놀로지가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에 앞서 첫 파트너로 한컴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며 “양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과 네크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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