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추석을 앞두고 파트너사들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휴 시작 전 약 1,10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우선 중소 장비사, 공사업체 등 230개 기업에 용역 대금 약 6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 또 전국 270여개 대리점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약 500억 원을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상생안이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외부 협력사들의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SK텔레콤은 지난 4월 온라인 채용사이트 사람인에 개설한 비즈파트너 채용관을 오는 11월까지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비즈파트너 채용관은 이동통신·인공지능(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SK텔래콤과 협력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175개사의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대면활동이 어려운 사회 여건 속에서도 고객만족과 서비스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파트너사들을 위해 상생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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