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알루미늄 가격이 최근 10년 새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7일 장 초반 알루미늄 테마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조일알미늄(018470)은 전 거래일 대비 13.68% 오른 3,24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삼아알미늄(006110)도 13.64%의 상승을 보였으며 남선알미늄(008350)도 6.18% 급등했다.
한편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전일 상하이 선물거래소(ShFE)에서 알루미늄 10월물은 톤당 2만1,730위안으로 마감됐다. 장중 톤당 2만1,980위안(약 394만 원)을 기록하며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런던금속거래소에서 3개월물 알루미늄은 톤당 2,775.50달러를 기록해 2011년 5월 이후 최고치에 이르렀다. 알루미늄 생산의 재료인 보크사이트의 공급이 많은 기니에서 쿠테타가 발생하면서 가격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