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재직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돕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원 대상이 2만 명 늘어난다.
고용노동부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원에 편성된 2차 추가경정 예산 146억 원을 8일부터 집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가입 요건을 강화해 꼭 필요한 청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중견기업 재직자를 제외하고 중소기업만 지원한다. 월 급여 상한액은 350만원 이하에서 300만원 이하로 줄인다. 또 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의 가입을 폐지한다.
지원 요건을 만족한 청년은 2년 간 300만원을 적립하면 기업기여금 300만원과 정부지원금 600만원을 포함해 만기 시 1,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청년 인재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는 이 이 제도는 지난 2016년 도입된 후 지난달까지 48만6,435명이 가입했다. 올해 목표 인원이던 10만 명은 조기 달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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