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가 5년간 성장이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7만5,000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책정했다.
9일 삼성증권은 SK IET가 높은 진입장벽 덕분에 배터리 소재 내 차별화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사한 이익성장률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30%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SK IET의 경우 높은 시장집중도에 따른 양질의 성장이 기대됐다. 분리막 중에서도 고품질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업체는 세계에서 4곳에 불과하며, SK IET는 그 중 하나다. 또한 SK IET의 공격적인 증설이 SK이노베이션의 추가 수주로 이어져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분리막 이외에도 현재 FCW 상업화를 진행 중이며, 2024년부터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및 전고체 배터리 소재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인수·합병(M&A)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고체 배터리 소재 혹장은 분리막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상쇄시켜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SK IET는 유사한 이익성장률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30%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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