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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복지사각지대 청소년 대상 도시락 지원

김정태(오른쪽) 하나금융그룹 회장 겸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13일 서울 노원구청에서 장애부모가정과 조손가정 청소년의 결식 및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한 ‘같이(가치) 도시락’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 제공=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이 장애부모가정과 조손가정 청소년의 결식 및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 6월 설립된 그룹의 공익재단법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을 통해 ‘같이(가치) 도시락’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각해지고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의 결식과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노원구, 은평구, 구로구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의 우선적으로 선정된 장애부모 및 조손가정 청소년 약 500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각 구의 동에서 직접 대상자를 추천했다. 같이(가치) 도시락은 주 1회 국내산 원재료로 당일 제조, 당일 배송된다. 선정된 청소년들에게 균형 잡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선정 가구당 3~4인분의 도시락을 제공해 더 많은 청소년의 결식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겸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은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준 노원구, 은평구, 구로구의 구청장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이 청소년답게’,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같이(가치) 도시락 사업을 시작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아동·청소년 보호시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생활지원을 위해 △보호 종료 청소년 자립지원 사업 △범죄피해 청소년 심리·정서 및 자립지원 사업 등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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