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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되살아난 외국인 매수에 코스피 0.3% 올라 3,140대 마감

外人, 장중 2,000억 팔았지만 최종 매수우위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높아졌던 코스피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42포인트(0.33%) 상승한 3,140.51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정오께 상승세로 전환해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2,219억 원, 467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056억 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이날 장중 2,000억 원에 가까운 매도세를 보였지만 후반부 매도 강도가 부쩍 줄었고 최종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1,180원에 육박했던 원·달러 환율은 3.2원 오른 1,175.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45%)와 SK하이닉스(2.88%)가 큰 폭으로 올랐고 네이버(0.25%), 삼성바이오로직스(1.86%), 현대차(0.48%), 셀트리온(3.18%) 등도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는 이날에도 1.65% 하락 마감했으며 LG화학(-2.09%)도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때 원·달러 환율이 1,180원까지 오르는 등 환율 변동성이 외국인의 불안을 자극하며 코스피가 3,112선까지 떨어졌지만 200일 이평선(3,115선)에서 반등을 시도했다”며 “위안화 약세 압력 완화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폭을 반납하고 있다는 점이 오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의 유입으로 장 중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상승폭을 키웠다"며 “이달 외국인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코스피를 매수하는 이유는 한국의 가격 매력이 재부각고. 연말 소비시즌에 대비하는 변화 가시화로 반도체·IT 업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6.69포인트(0.64%) 상승한 1,046.12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863억 원을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5억 원, 285억 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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