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급등 중이다.
24일 오전 9시 51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8.49% 뛴 28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노바백스는 사업 파트너인 인도 백신 제조사 세럼 인스티튜트(SII)와 함께 자사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목록 등재를 위해 WHO에 규정심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코로나19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WHO 긴급 사용이 등재되면 유럽 등 여러 국가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CMO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고 있는 국내 물량에 대해서도 식약처의 긴급 사용승인, 정부 공급 등 긍정적 전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일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노바백스는 10.90% 급등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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