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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써보니] LG 시네빔, 120형 대화면·풀HD 해상도..."집·캠핑장 어디서든 영화속으로"

6W 스테레오 스피커도 내장

리모컨으로 화면 조정 ‘척척’

캠핑장과 같은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는 ‘LG 시네빔’(PF610P)/사진=노현섭기자




LG전자(066570)의 신형 프로젝터 ‘LG 시네빔’(PF610P)을 사용하면서 캠핑은 물론 가정에서도 기대이상의 성능과 감성적 만족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캠핑 시즌을 맞아 캠핑족들의 감성을 더욱 끌어올려줄 주요 캠핑용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트 색상에 깔끔한 디자인의 ‘LG 시네빔’(PF610P)/사진=노현섭 기자


외형은 화이트 색상에 집안 어느 공간에 놓아도 잘 어울리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다. 외부에는 전원을 켜고 끄거나 상하좌우로 조정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버튼 한 개와, 초점 조절용 레버, 렌즈가 배치 돼 있다. 너비 226mm, 높이 69mm의 콤팩트한 크게에 본체 무게 1.7kg의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를 가지고 있어 야외 활동은 물론 집안 어디에서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 6W(3W+3W 스테레오) 스피커도 내장하고 있어 별도의 스피커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HDMI와 USB 단자 등이 있는 ‘LG 시네빔’(PF610P)의 후면/사진=노현섭기자


뒷면에는 HDMI와 USB 단자가 각각 2개씩 있어 PC와 외장하드 등 다른 기기와 연결도 쉽다. 밑면에는 흔들림을 줄이기 위한 고무지지대와 삼각대 장착에 필요한 마운트도 갖췄다.

집안에서 ‘LG 시네빔’(PF610P)으로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사진=노현섭기자


콤팩트한 디자인과 크기지만 성능은 고급 프로젝터 못지 않다.

최대 120형(투사거리 3.18m) 화면에 풀HD(1,920 x 1,080) 해상도로 야외에서도 극장에 온 것 같은 몰입감을 준다. 특히 촛불 1,000개를 동시에 켰을 때와 유사한 1,000안시루멘의 밝기를 갖춰 집안은 물론 야외에서도 고화질의 화면을 즐길 수 있었다. 실제 캠핑장에서 사용해 보니 아직 해가 지지 않아 주변이 밝은 오후 5시에도 큰 무리 없이 시청이 가능했다. 또 향상된 화면 맞춤 기능으로 인해 바람이 부는 야외에서도 리모컨 조작만으로도 손 쉽게 반듯한 화면을 만들 수 있었다. 집안에서도 2m 거리만 있으면 80형의 대화면을 만들 수 있어 대형 화면이 필요한 영화나 스포츠 시청에 안성맞춤이었다.



LG전자 운영체제(OS)인 webOS 5.0을 기본 탑재한 ‘LG 시네빔’(PF610P)/사진=노현섭기자


연결성도 뛰어났다. 이번 제품은 LG전자 운영체제(OS)인 ‘webOS 5.0’을 기본 탑재해 유·무선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유튜브, 웨이브, 왓챠, 티빙 등을 통해 어디서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를 지원해 스마트폰과 화면 공유도 가능하다.

‘LG 시네빔’(PF610P) 본체와 리모콘/사진=노현섭기자


다만 이 제품에는 수요가 가장 높은 넷플릭스 앱이 기본 탑재 돼 있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 휴대용이다보니 내장 배터리가 없어 야외에서는 보조 배터리를 함께 챙겨야 한다. 여기에 리모콘에 버튼이 많아 작동할 때 다소 복잡했고, 주변 환경에 따른 차이일 수 있지만 리모콘 인식에 다소 시차가 존재했다.

‘LG 시네빔’(PF610P)/사진=노현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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