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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바이오&ICT
애플·MS·샤오미 상륙··· '터줏대감' 삼성과 하반기 태블릿 대전

MS, 고해상도 '서피스 고3' 공개

애플 '아이패드 미니' 성능 차별화

샤오미 '미패드5'는 가성비 극대화

'갤럭시 생태계'로 맞서는 삼성

프리미엄 라인업 강화해야 경쟁력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샤오미가 잇달아 성능과 가성비에서 장점을 지닌 신형 태블릿을 국내에 선보이며 올 연말 ‘터줏대감’인 삼성전자(005930)와 ‘태블릿 대전’을 벌인다.

애플과 MS 신제품은 각각 차별화된 성능과 윈도우 호환성을 강조하고, 샤오미는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가성비’를 내세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탭S7 FE’을 앞세워 갤럭시 생태계를 포인트 삼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지난 23일(한국 시간) 2021년형 ‘서피스’ 시리즈를 공개했다. 태블릿인 ‘서피스 고3’ 가격은 최저 399달러로, 국내에서는 오는 10월부터 50만원 내외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지난 15일 신형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했다. 아이패드는 44만9,000원(이하 와이파이, 최하 옵션 기준), 아이패드 미니는 64만9,000원이 최저 가격이다. 샤오미는 지난 16일 ‘미패드5’를 국내에 출시했다. 출하가는 44만9,000원이며 쿠팡 사전예약으로 구매하면 최저 39만5,000원에 살 수 있다. 지난 5월 삼성전자가 국내에 출시한 ‘갤럭시탭S7 FE’의 가격은 64만9,000원이다.



MS 서피스 고3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10.5인치로 해상도는 FHD급 수준이다. 다만 윈도우11 기반이어서 전용 키보드 커버를 장착하면 일반 노트북처럼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애플이 2년 만에 발표한 아이패드 미니는 8.3인치로 화면은 작은 편이지만 최신 칩셋인 A15를 사용했고, 디스플레이는 326PPI(인치 당 픽셀)에 달해 화질이 뛰어나다. 함께 공개한 아이패드는 10.2인치로 아이폰11에 쓰인 구형 A13 모바일AP를 사용했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다만 두 제품 모두 애플 OS를 사용한다. 샤오미 미패드5는 가성비를 극대화했다. 스냅드래곤860에 램은 6GB(기가바이트), 저장용량은 128GB이며 11인치 디스플레이는 120hz 주사율을 자랑한다. 가격은 비슷한 수준의 다른 태블릿 보다 훨씬 저렴하다. 샤오미는“경쟁 상대는 아이패드 프로”라며,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99만원대의 애플 최고급 태블릿과 맞서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외산 태블릿들의 공세에 외롭게 맞서고 있다. 문제는 경쟁 태블릿들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실제 갤럭시탭S7 FE의 모바일AP는 중가형 칩셋인 퀄컴 스냅드래곤778G다. 셀룰러 버전은 스냅드래곤750G로 성능이 더 떨어지고, 기본 램도 4GB에 불과하다. 경쟁사들의 신제품들에 비해 12.4인치로 가장 크다는 점을 제외하면 기기 자체만으로는 이렇다 할 장점이 없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기 간 연동을 강화하는 등 ‘갤럭시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이 같은 약점을 극복할 계획이다. 실제 태블릿을 노트북 보조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기를 넘나들며 파일을 손쉽게 옮길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태블릿 시장에서는 애플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세계 태블릿 시장 점유율은 애플(35%), 삼성전자(18%), 레노버(10%) 순이었다. 여기에 최근 중국 기업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태블릿 시장에서 1위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제품 라인업을 프리미엄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삼성전자 역시 이같은 점을 인식해 내년 초 출시할 최고급형 제품인 ‘갤럭시탭S8’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 연말 태블릿 시장은 중저가형 제품들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가 애플을 따라잡고 중국 기업들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내년 초에 선보일 갤럭시탭S8에 압도적인 성능 차별화를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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