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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공포에 '검은 수요일' 코스피 3,050선 붕괴…코스닥도 천스닥 무너져

코스피 하락 /오승현기자




29일 장 중 코스피지수가 2%대까지 하락하면서 3,050선이 무너졌다. 3,050선이 깨진 것은 지난 8월 20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6%를 넘볼 정도로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28일 오후 1시 4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9.26포인트(1.59%) 하락한 3,048.6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37% 급락한 뒤 낙폭을 확대하면서 이날 오후 한때 장중 한때 3,030.60까지 떨어졌다.

한국의 대표산업인 IT·전자 업종 대기업의 하락이 시장의 하락을 이끈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38% 하락한 10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전자도 2.88% 빠진 7만 4,100원이다. 이외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1.78%), 카카오(-1.28%)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시장이 급락한 것은 미국에서 금리인상 우려와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커진 데 따른 불안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미국 증시도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69.38포인트(1.63%) 내린 34,299.9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0.48포인트(2.04%) 하락한 4,352.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23.29포인트(2.83%) 떨어진 14,546.68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7.08포인트(1.69%) 급락한 995.4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시장을 주도하던 2차전지 소부장 기업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이 6%넘게 하락했고, 엘앤에프(-5.17%), 원익피앤이( -3.83%), 신성델타테크(-3.28%)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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