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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소상공인 손실보상 10월 말부터 차질없이 지급”

비상경제 중대본회의

맞춤형·신속히·간편하게 모토

10월 방역과 경제 조화 통한 민생회복

이불용 최소화로 수 조원 경기보강

“코로나·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기업 심리 영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집합금지/제한업종에 대한 손실보상작업 관련해 최대한 맞춤형, 최대한 신속히, 최대한 간편하게 라는 모토 하에 10월 말부터 차질없이 지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취약계층·한계기업들의 충격흡수와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적 지원 노력에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대응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번 4분기가 우리 경제의 전반적 회복력 향상뿐 아니라 올해 경제성과 극대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봤다. 그는 “10월 중 전국민 70% 백신접종 및 집단면역 형성 등을 계기로 하는 소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도를 통해 근본적으로 방역과 경제의 조화를 통한 민생회복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홍 부총리는 “재정이 마지막 순간까지 제 역할을 하도록 금년 본예산 및 추경예산의 효율적 집행/이불용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특히 이불용 최소화 조치를 통해 수조 원의 ‘제2 경기보강’ 효과를 거양하도록 적극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민간투자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다행히 우리의 수출력과 소비력이 크게 훼손되지 않고 경기회복 모멘텀을 이끌어가는 중”이라면서도 “전반적으로 코로나 4차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이 기업들의 심리와 활동에 영향을 주고 있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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