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3,0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2,900대로 다시 내려왔다.
18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79포인트(0.72%) 내린 2,993.2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 그린플레이션, 달러 강세 등이 겹치면서 지난 5일 3,000선을 내줬다. 그러다 지난 15일엔 8거래일만에 3,000선을 회복했으나 주말이 지나자마자 다시금 3,000대를 소폭 밑도는 모습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1,975억 원, 외국인이 588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462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SDI(1.26%) 정도를 제외하면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1.52%), NAVER(-0.89%), 카카오(-1.23%) 등 주요 종목이 모두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8포인트(0.46%) 내린 985.9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603억 원, 기관이 201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888억 원 순매수 중이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좁히면 대체로 강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에코프로비엠(1.28%), 엘앤에프(2.28%), 펄어비스(2.23%), 에이치엘비(1.31%), 카카오게임즈(1.04%), 위메이드(6.57%), CJ ENM(1.91%) 등이 오름세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20포인트(1.09%) 오른 3만 5,294.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11포인트(0.75%) 상승한 4,471.37에,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3.91포인트(0.50%) 오른 1만 4,897.34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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