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코로나 19 위기 때는 어쩔 수 없지만 위기가 통제되면 재정도 안정화 기조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국가채무 증가 속도는 굉장히 빠른 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국내총생산(GDP)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올해 47.3%로 선진국 평균 120%에 비해 절대 규모는 양호하다”면서도 “코로나 위기를 겪으며 국가채무가 2019년 37%에서 내년에는 50%가 되고, 중기 재정전망 말기인 2025년에는 50% 후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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