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한섬(020000)이 오프라인 역기저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적정주가는 5만2,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8일 메리츠증권은 한섬의 오프라인 매출이 온라인과 화장품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한섬은 내년 3,312억원의 온라인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018년 자사몰 리뉴얼 이후 판매 성과 호조가 지속됐고, 오프라인 매장 부진 상쇄 및 연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따라 한섬의 내년 매출액은 1조3,814억원, 영업이익은 1,452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순이익은 1,1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섬은 내수 기분 기성복 사업자로서 해외 전개 브랜드 업체 대비 저평가 돼 있다”며 “화장품 사업 관련 구체적 전략 방향성 확인 시 밸류에이션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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