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자문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 비덴트(121800)에 투자했다. 이들은 최근 버킷스튜디오 투자를 시작으로 인연을 맺었고, 비덴트의 투자를 통해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메타버스, 플랫폼 비즈니스 등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토러스투자자문은 비덴트 주식 5.17%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식 취득은 단순 투자 목적으로 토러스투자자문은 지난 11일부터 순차적으로 비덴트 주식 236만주를 사들였다. 약 44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토러스투자자문의 비덴트 투자는 NFT와 메타버스 등에 주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빗썸과 버킷스튜디오는 120억원씩 출자해 ‘빗썸라이브’를 설립했다. 빗썸라이브는 국내 최초 메타버스·NFT·블록체인·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한 멀티 커머스 플랫폼이다. 당시 토러스투자자문은 버킷스튜디오의 전환사채(CB) 발행에 참여하며 플랫폼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버킷스튜디오는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을 맡은 배우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지분을 15% 보유한 대주주로 연일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를 비롯해 향후 아티스트컴퍼니 관련 콘텐츠가 성공할 경우 버킷스튜디오의 연쇄 수혜가 지속적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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