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스페인 산탄데르에서 칸타브리아대학과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 공동 기술 개발 추진 및 실증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칸타브리아대학은 스페인 북부지역의 이공계 강소대학으로 이학·보건과학·사회과학·법학·공학·건축학 등 14개 학과가 있다. 스페인을 비롯해 이탈리아, 영국, 독일 등 유럽 각국의 산·학·연이 참여하고 있는 유럽지역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인 산탄데르시의 ‘스마트 산탄데르’ 파트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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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I와 칸타브리아대학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공동 연구개발(R&D) 추진 △인력교류 △공동연구과제 발굴 △세미나·컨퍼런스 공동 개최 △연구내용·학술정보 교환 △양국 기업 간 교류 등을 추진한다.
김영삼 KETI 원장은 “KETI는 칸타브리아대학과 지난 2015년부터 과학혁신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해오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유럽 내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플랫폼 확대 및 글로벌 스마트시티 기술 생태계 확산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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