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이차전지·친환경 소재 육성을 위해 SK계열 고부가가치 소재 기업 SKC와 손을 잡는다고 24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전북 정읍에 있는 SK넥실리스 동박 공장에서 SKC와 ‘이차전지·친환경 소재 육성을 위한 산업·금융협력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이차전지·친환경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 및 민간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산업은행은 SKC가 진행 중인 이차전지·친환경 소재 연구·개발·투자 관련 향후 5년간 1조 5000억 원 규모의 중장기 금융협력을 통해 급성장하는 배터리 시장에서 필수 소재의 자급률을 높이고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면서 “산업은행은 대한민국 대표 기후은행으로서 국내 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40년 넘게 국내 화학, 필름, 소재 사업을 선도해온 SKC는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인 동박 사업, 생분해성 신소재 사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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