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욱준(60·사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명예교수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차기 원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내년 3월부터 3년이다.
유 신임 원장은 지난 1982년부터 34년간 KAIST 교수로 재직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형질전환 흑염소 ‘메디’를 탄생시키는 등 분자생물학과 의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냈다. 그는 KAIST 의과학연구센터 소장 및 의과학대학원 원장, 한국생명공학연구협의회 초대 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총괄부원장 등도 역임했다. 유 원장은 “국내 과학기술 정책 입안자, 정부 기관, 국제 과학기술 기구 등과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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