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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중 저점 새로 썼다…2,950선까지 무너져

코스피가 장 중 저점을 다시 썼다.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B.1.1.529)의 전세계적인 확산우려에 따라 일본이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금지하는 등 각국이 검역규제를 강화하거나 빗장을 걸어잠그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카운터가 서둘러 귀국하려는 여행객로 붐비고 있다. /영종도=이호재기자.




30일 오후 2시 30분 코스피는 현재 전일보다 1.67%(48.72포인트) 하락한 2,860.60을 가르키고 있다. 코스피는 한 때 2,853.89까지 내려가 장 중 저점(2,867.68)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코스피는 1% 가량 상승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여파에도 미국 증시가 일제히 반등한 데 따른 결과였다. 하지만 오미크론 확산 속도가 급격히 증가하며 증시는 변동성이 커지기 시작했고,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개인이 6,809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8억원, 5,44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67%(16.60포인트) 내린 975.74를 가르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10.70포인트(1.08%) 오른 1,003.04에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해 하락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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