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컨블록은 디지털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고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기여해 온 두나무가 선보이는 또 하나의 혁신 서비스다.
현실과 같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확장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직관적인 사용성, 비즈니스 미팅부터 케이팝(K-POP) 공연까지 어떤 목적에도 최적화된 활용성이 강점이다.
세컨블록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존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중 최대 인원의 동시 접속이 가능하도록 구현해 한 공간 내 최대 1,000명까지 접속할 수 있다.
세컨블록은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더 정교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모바일 앱 출시는 물론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들을 제작하고, 이를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해 세컨블록 내 콘텐츠 생산 및 거래, 가치 창출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식 오픈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써 NFT(대체불가토큰) 등 두나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도 모색할 예정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1990년대 PC, 2000년대 인터넷, 2010년대 모바일에 이어 우리 삶을 바꿀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이라며 “세컨블록을 시작으로 메타버스 산업이 가진 무한한 기회를 발굴하고 적극적인 개발과 투자를 통해 차세대 콘텐츠 경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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