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는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기업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무료로 운영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인력·자금 등의 한계로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마련됐다. 쇼피코리아는 ‘쇼피싱가포르’ 내 쇼피코리아 공식 샵에 상품 등록부터 마케팅과 고객 응대(CS)까지 모든 과정을 무상으로 운영 대행해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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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신청은 16일부터 29일까지 쇼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에서 할 수 있으며, 총 10개 기업을 선정해 다음달부터 2개월간 진행된다.
참가 기업은 주문된 제품을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쇼피 집하지로 발송하면 쇼피코리아에서 현지 통관 및 고객 배송까지 일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쇼피코리아 담당 매니저와의 1대 1 쇼피 입점 컨설팅, 공식 인증된 브랜드사만 입점할 수 있는 쇼피몰 진출 혜택을 제공한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이번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쇼피코리아 운영 대행 서비스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현지 고객들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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