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CES서 ‘휘어지는 OLED’ 솔루션 공개

운동기구와 결합한 버추얼라이드

리클라이닝 쇼파 갖춘 미디어체어

“OLED 무한 확장성으로 융합 시도”

LG디스플레이 직원이 대형 OLED 스크린과 운동기구를 합친 콘셉트 제품 ‘버추얼 라이드’를 체험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휘어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한다./사진 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직원이 커브드 OLED와 리클라이닝 소파를 결합한 개인용 휴식공간 콘셉트 제품 ‘미디어 체어’를 체험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휘어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한다./사진 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휘어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버추얼 라이드’는 대형 OLED 스크린과 운동기구를 합친 제품이다. 55형 OLED 패널 3대를 세로로 연결해 바닥에서 천장까지 ‘ㄱ’자 형태의 스크린을 구현했다. 곡률반경(원의 휘어진 정도)은 대형 패널 중 가장 낮은 수준(500R)으로 사용자는 실제 화면 속에 있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미디어 체어’는 55형 커브드 OLED와 리클라이닝 소파를 결합한 개인용 휴식공간이다. 사용자의 시야각에 최적화한 곡면(1,500R) 화면은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시네마틱 사운드 OLED(CSO) 기능을 갖췄다.

LG디스플레이는 CES 2022에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방식으로 참가해 고객사 전용 전시관을 꾸리고 OLED 패널 신제품과 각종 솔루션, IT용 고급 액정표시장치(LCD)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여준호 LG디스플레이 사업개발담당 상무는 “OLED가 가진 무한한 확장성을 바탕으로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