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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삼성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연매출 800억 원 영향"

2022년 예상 총매출액 대비 2.1% 영향 받을 듯

올해 배당수익률은 6.7% 예상...DPS 2,000원대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카드(029780)가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연간 매출에 약 800억 원 수준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목표 주가와 투자 의견은 각각 4만 8,000원과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투 연구위원은 28일 보고서에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실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여기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조기 도입에 따른 금융 상품 수익에도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는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최대 30bp(1bp=0.01%포인트) 인하하는 방안을 정했다. 구체적으론 △연매출 3억 원 이하 가맹점 수수료율 30bp 인하 △연매출 3억 초과 5억 원 이하 20bp 인하 △연매출 5억 초과 10억 이하 15bp 인하를 결정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번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카드 업계 전체 매출 영향은 약 마이너스 4,700억 원으로 추산된다”며 “이 중 동사(삼성카드)의 매출 영향은 연간 약 700억~800억 원으로 이는 2022년 예상 총매출액 대비 2.1%”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위원은 삼성카드가 “서비스 비용 등과 기타 영업비용 절감을 통해 손익 방어에 주력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올해 배당 수익률이 6.7%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그는 “높은 이익 증가와 50%가 넘는 배당 성향을 고려할 때 2021년 주당배당금(DPS)은 사상 처음으로 2,000원을 웃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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