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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세계로 간다…올해 AI 논문 총 40건 글로벌 학회에 등재


카카오(035720)는 인공지능(AI) 자회사 카카오브레인 및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올해 글로벌 학회에 총 40건의 AI 논문을 등재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브레인은 글로벌 10개 학회에 총 15개의 논문을 등재했다. 상반기에는 의료, 자연과학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지난 3월 Medical Image Analysis 저널에서 열린 LNDb Competition에 참가해 폐 결절을 진단할 수 있는 자동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제안하는 논문 1건을 발표하고 종합 1위를 수상했다. 이어 7월에는 국제 AI 학술대회인 ‘ICML’에 논문 2건을 등재하고, 11월에는 자연어처리 분야 세계 최고 학회 EMNLP에서 한양대와 협업한 논문 1건을 발표했다.

수상 성과도 거뒀다. 국제 컴퓨터 비전학회 ‘ICCV’ 챌린지에서는 비디오 도메인 관련 품질 비교 과제에서 우승했고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분야 국제학회 ‘뉴립스(NeurIPS)’ 챌린지에서는 컴퓨팅 능력으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연어처리 분야와 컴퓨터 비전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15개 학회에 총 25개 논문을 등재했다. 특히 자연어처리 분야 세계 최고 학회 ‘EMNLP’와 컴퓨터 과학 분야 최고 수준 학회 중 하나인 국제 컴퓨터 비전학회 ‘ICCV’에 논문을 발표했다. AI와 기계학습 분야 국제학회 ‘뉴립스(NeurIPS)’에서는 컴퓨터 비전 분야의 데이터 편향성 문제를 개선한 방법론 연구를 인정 받아 연구 상위 1%에게 제공되는 구두 발표의 영예를 얻었다. 지난 10월 글로벌 AI 자연어이해 경진대회 ‘MS MARCO’에서는 ‘Passage Ranking’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 측은 “지난해 26건의 논문을 등재한 데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초거대 AI 모델을 공개해 다양한 영역의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헬스케어·교육 영역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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