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5일(현지 시간)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각종 혁신상을 휩쓸며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영상·음향 제품 분야에서만 행사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 21개를 비롯해 총 108개의 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특히 2022년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 신제품과 네오(Neo)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는 독보적인 화질로 주목을 받았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톰스가이드는 마이크로 LED TV에 대해 “삼성 마이크로 LED 없는 CES는 상상할 수 없다”며 “89형까지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거실에 완벽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CES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도 호평을 받았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는 더 프리스타일에 대해 “1㎏도 되지 않는 작은 기기로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시네마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사운드바, 접근성 기능, 새로운 스마트 등의 분야에서 여러 현장 어워드를 받았다.
LG전자는 CTA로부터 CES 혁신상 24개를 받은 것을 포함해 전시 기간에 유력 매체들이 선정한 어워드까지 총 90여 개의 상을 받았다. LG 올레드 TV는 10년 연속으로 CES 혁신상을 받았고 LG 울트라파인 에르고 모니터와 신개념 식물 생활 가전 LG 틔운, 다목적 스크린 LG 원퀵 등 제품들이 고루 수상했다.
톰스가이드는 ‘LG 올레드 에보’를 CES 2022 최고의 TV로 선정하면서 “마이크로 LED TV와 QLED TV 공개도 주목할 만하지만 LG 올레드 에보가 왕관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호평했다.
LG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를 위한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 일체형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 등 LG전자의 프리미엄 생활 가전 제품도 현지 전문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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