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롯데케미칼(011170)의 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를 3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0일 KB증권은 롯데케미칼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조4,051억원, 2,234억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치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1월부터 코로나19 변이 바리어스 확산에 따라 화학제품의 수요 감소, 정기보수 비용 발생 때문에 실적 둔화가 발생했다. 아울러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공급망 이슈로 인해 전방수요 확대가 제한적이라 단기 실적 모멘텀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실적 둔화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쌍된다”면서도 “목표주가는 13.9%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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