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조선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관리체계 국제 표준인증(ISO)’ 4종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월 국내 조선업체 최초로 'ISO27001(정보보호 관리체계), ISO 27701(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취득한 이후 지속적으로 보안을 강화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인증 2종을 추가로 획득했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인증받은 ‘ISO27017(클라우드서비스 정보보호 관리체계)’와 ‘ISO27018(클라우드서비스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는 클라우드서비스 환경에서 정보 자산과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안들을 마련해야 받을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노르웨이 국제인증기관인 DNV로부터 약 3개월간 클라우드 데이터보안, 클라우드 운영관리 등의 사내 보안시스템 관리 기준들을 평가받았고, 개인정보에 대해서도 개인 동의와 선택, 합법성 및 사용목적 등을 심사 받았다. 평과 결과 세부 관리 기준들을 모두 통과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국내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유럽 정보보호보호법(GDPR)을 준수하고, 나아가 클라우드서비스 환경에서도 각종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부터 주요 전산시스템을 보호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국제표준 4종을 공인받음에 따라 자율운항, 액화수소운반·추진시스템 등 신성장 사업 추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정보보안 국제표준 인증 4종을 동시에 획득하면서 현대중공업의 한층 강화된 정보보안 수준을 다시 한번 검증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보보안 수준을 향상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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