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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회장 "디지털 대전환에 그룹 모든 역량 쏟을 것"

완전 민영화 달성 이후 첫 창립기념식

증권·보험 포트폴리오 확대 추진

ESG경영 강화

지난 11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박병원(왼쪽 세번째) 전 회장, 황영기(5번째) 전 회장, 손태승(7번째) 회장, 이팔성(9번째) 전 회장, 이순우(11번째) 전 회장 등이 창립 축하 박수를 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완전 민영화 달성 이후 열린 첫 창립 기념식이다. 손 회장은 이날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재창업하겠다는 각오로 모든 역량을 그룹 디지털 대전환에 쏟겠다”고 발혔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디지털 혁신의 수준을 넘어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재창업하겠다는 각오로 모든 역량을 그룹의 디지털 대전환에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2년 창립기념식’에서 손 회장이 이같이 강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완전 민영화 달성 이후 열린 첫 창립 기념식이다.



손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디지털 역량 강화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손 회장은 “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민첩하고 유연한 움직임으로, 대한민국의 디지털 시대를 가장 앞서서 열어 나가는 금융그룹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비(非)은행 부문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수익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손 회장은 “증권·보험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모든 자회사들의 위상을 업권 내 상위 레벨로 끌어올려 그룹의 수익성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비은행 부문의 양적·질적 성장을 강력히 추진하고, 글로벌 영토 확대를 가속화해 1등 종합금융그룹의 기반을 빠르게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관련해 “ESG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그룹의 탄소중립 마스터플랜을 본격화하고 ESG경영을 선도해 나가는 금융그룹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전날 우리금융은 1만 4,550원에 장을 마감해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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