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010280)이 행정안전부가 발주한 공공 클라우드 전환 3차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정보통신이 행안부가 발주한 1차 사업에 이어 3차 사업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2025년까지 확대 진행 예정인 공공 클라우드 전환구축 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쌍용정보통신은 네이버클라우드, NHN(181710), KT(030200)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각 기관에 제공한다.
행안부는 오는 2025년까지 행정·공공기관의 모든 정보 시스템(1만9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이 중 46%는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2,149개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이 중 97% 이상을 민간 클라우드로 이전할 예정이다. 쌍용정보통신은 그 동안 수행한 클라우드 사업을 기반으로 공공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중견 IT서비스 기업 중 가장 큰 클라우드 운영·관리(MSP) 조직을 가지고 있으며 클라우드 사업 규모가 가장 크다”며 “최근 172억원 규모의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이어, 112억 규모의 EBS 패밀리사이트 구축계약을 수주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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