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가 미국에서 먼저 출시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는 ‘쿠쿠 제빵기'를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3월, 미국에서 선 출시된 쿠쿠 제빵기는 아마존과 코스트코 등 현지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판매량이 급증하며 멀티쿠커, 밥솥을 이은 쿠쿠전자의 인기 ‘K-가전’으로 떠올랐다. 이 제품은 반죽부터 발효, 굽기 등 빵을 만들기 위해 거쳐야 하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과정을 버튼 조작만으로 손쉽게 해결한 점이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 재료만 투입하면 식빵, 통밀빵, 케이크 등 각종 빵 메뉴는 물론, 요거트, 잼 등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까지 만들 수 있도록 15가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1인 가구를 비롯해 5~6인 가족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반죽 중량을 500g, 700g, 1000g 등 단계를 선택할 수 있다. 빵 굽기 색상도 △밝게 △중간 △어둡게 등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견과류를 넣은 곡물빵도 ‘자동 견과류 투입 디스펜서’로 간단히 만들 수 있다. 15시간 예약 기능으로 아침에 먹을 빵을 전 날 미리 세팅할 수 있고, 제빵이 완료되면 1시간 동안 자동 보온 기능이 작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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