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농심(004370) 전사 디지털 전환을 위한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클라우드·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기술 기반 업무 혁신이 목표다. SK C&C는 농심에 클라우드 기반 ERP 시스템을 구축하고 SCM(공급망 관리), 모바일 기반 현장 영업 인트라넷, MDM(마스터 데이터 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한다.
SK C&C는 우선 내?외부 클라우드를 통합한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ERP 시스템을 구축한다. 영업·생산·구매·자재·재무·회계 등에 걸쳐 AWS 클라우드 기반 SAP ERP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SCM에서는 AI·머신러닝 기반 수요·공급·생산 예측 환경을 구현한다. 통합구매(PIS)·생산관리(MES)·고객관리(CRM) 등에서 통합 분석이 가능하다. 과거 3년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절한 신제품 출시 시기와 수요 변화, 재고 가격 변화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식이다.
모바일 앱 기반 현장 영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바일 환경에서 주문·출고·판매·재고상황과 거래처·단가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상국 SK C&C ICT Digital 부문장은 “이번 사업으로 농심 경영 및 사업 현장 전반에 걸친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이 본격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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