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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2,850선...美 증시발 충격에 약세 출발





코스피가 전날 미국 주요 지수들의 급락 충격에 영향을 받아 장 초반 약세다.

19일 오전 10시 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4포인트(0.19%) 내린 2,858.8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9포인트(0.83%) 내린 2,840.34 출발해 낙폭을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억 원, 1,742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한편 개인은 1,945억 원을 팔며 4거래일 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간밤 미국 3대 지수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속화 우려에 따른 시장금리의 증폭,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에 모두 급락하자 코스피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월 이후 LG에너지솔루션 상장 관련 수급 이벤트까지 더해지며 여타 증시 대비 이미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던 만큼, 향후 추가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000660)(0.4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4%), KB금융(105560)(1.78%) 등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NAVER(035420)(-2.51%), 카카오(035720)(-4.35%), LG화학(051910)(-3.17%)은 유독 하락세가 크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82포인트(0.62%) 내린 938.1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95억 원, 128억 원 규모를 사들이고 있는 한편 외국인은 174억 원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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