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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썰매 질주 뒤엔 포스코인터내셔널 든든한 후원

포스코인터, 봅슬레이·스켈레톤 지원

26년 동계올림픽까지 12억 원 약속

성연택(왼쪽 두번째부터)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부회장과 한성수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장이 24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에서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에 2026년 동계올림픽까지 총12억 원을 후원하는 체결식을 가지고 파이팅 자세를 취하고 있다./사진 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후원을 추가로 이어간다.

24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송도 사옥에서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성연택 부회장과 포스코인터내셔널 한성수 경영지원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동계올림픽까지 총12억 원을 후원하는 체결식을 가졌다. 대표팀이 사용할 신규차량 구매를 위한 후원금도 전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1년부터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을 후원했다. 열악한 인지도에 후원 기업도 없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에 감명받아 후원을 시작했다고 한다. 2011년 이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대표팀의 메인스폰서를 맡고 2021년까지 약 35억 원을 지원했다. 결실도 맺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표팀은 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금메달,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 기록을 세웠다.

원윤종 봅슬레이 선수는 “10년 동안 꾸준한 지원과 응원 덕분에 봅슬레이, 스켈레톤 종목은 명실상부 동계올림픽 대표종목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유란 봅슬레이 선수는 “베이징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서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까지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표팀은 봅슬레이 남자 2인승과 4인승에서 각각 2팀, 여자 모노봅(1인승)에서 1명이 출전한다. 스켈레톤은 남자 2명, 여자 1명이 출전예정이다. 특히 남자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은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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