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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방역' 이달말 전국 시행

국내 검출률 50% 넘어 우세종으로

신규 확진자 역대 최다 전망

24일 대구 북구의 한 네거리에 '설 고향 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를 당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 위주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시행을 담은 ‘오미크론 대응 방역 체계’를 이르면 이달 말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다. 교육부는 설 연휴 이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된 상황을 반영한 학교 방역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미크론은 지난주 검출률이 50%를 넘어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확진자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위중증 진행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에게 방역·의료 자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대응 체계의 전국 확대 시행을 1월 말 또는 2월 초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대응 체계에서는 60세 이상 고령층, 밀접 접촉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등이 아니면 PCR 검사를 곧바로 받을 수 없다. 대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자가 검사 키트로 검사를 하거나 호흡기 전담 클리닉에서 신속 항원 검사를 받은 뒤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가 가능하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광주·전남과 경기 평택·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26일부터 시행된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월 16∼22일) 국내 확진자의 오미크론 검출률은 직전 주(26.7%)에 비해 23.6%포인트 급증한 50.3%로 치솟았다. 설 연휴 이후에는 9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확산됨에 따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역대 최다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날 9시 기준 전국에서 7,43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동시간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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