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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中企 설 자금 3,5조 공급"

윤대희 이사장 25일 대구 성서공단 방문

윤대희(왼쪽)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25일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소재 ㈜영풍을 방문해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 /사진 제공=신보




신용보증기금이 설 명절 전후 예상되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3조 5,000억 원의 보증을 공급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신규 취급 규모는 약 7,000억 원이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날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에 있는 식료품 제조기업 영풍을 방문해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해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금융위가 최근 내놓은 설 연휴 금융지원 방안의 일환이다. 구정에는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을 위한 긴급 자금 수요가 몰린다.



신보는 코로나19 연착륙 특례보증 등 코로나19 피해 지원 제도를 활용해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보증비율·보증한도 등을 우대해 설 명절을 맞아 자금 소요가 증가한 중소기업의 신속한 자금 조달을 돕고 금융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는 방침이다.

한편 윤 이사장이 찾은 영풍은 한식 제품을 세계 80여 국가에 수출해 전 세계 K푸드 유행을 선도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신보는 지난해 수출기업 전용 특례보증을 통해 영풍의 수출 실적이 65% 이상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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