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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기관 안전 관리 등급, 경영 평가 때 반영"

공공 공사입찰 안전평가도 강화키로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




정부가 공공기관의 안전 관리 역량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시 반영하기로 했다. 공공 공사계약에서 안전관리 우수 업체가 낙찰될 수 있도록 선정 과정 시 안전평가도 강화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안도걸 기재부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평가 착수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는 공공기관의 사전예방적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하며, 작업장·건설현장·시설물·연구시설 등 위험요소를 가진 총 99개 기관이 심사 대상이다. 정부는 오는 4월 말까지 심사를 마무리하고 심사 결과는 5월 초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보고 후 공개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등급 평가 결과를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영실적 평가에 안전등급 평가 결과가 연동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영실적 평가 항목 중 하나인 재난 및 안전관리 지표에 안전등급 평가 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공 공사계약에서 안전관리 우수 업체가 낙찰될 수 있도록 입찰자 선정 시 안전평가도 강화된다. 기재부는 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PQ)에서 부가적으로 평가하던 안전 항목을 정규 배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안 차관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사회 전반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 공공기관에서 중대 산재사고 예방을 위해 전반적인 안전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평가의 실효성 제고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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