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1분기부터 업황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25만 원으로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본격적인 업황 회복은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나 (삼성전기) 실적은 1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밸류에이션이 이미 역사적 저점에 가까워 주가도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주요 고객사들의 적층세라믹캐피시터(MLCC) 재고 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하반기 출하량 확대를 위해 재고 축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카메라 모듈 및 기판 사업부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이어 “최근까지 반도체 공급 부족 및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 둔화로 MLCC는 재고 조정이 지속돼왔다”며 “하지만 주요 고객사들이 하반기 출하량 확대를 위한 부품 재고 축적을 곧 시작할 것으로 예상돼 1분기부터 실적 회복세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