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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마지막 정기인사 최소화…국장급 이동 없어

1급 포함 승진자 78명

한국은행 앞 /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27일 승진자 78명을 포함한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27일 단행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오는 3월 말 임기가 끝나는 만큼 국장급 이동 없이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최소한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이번 인사는 3개실 등 일부 본부 부서와 지역 본부를 중심으로 이동이 이뤄졌다. 디지털혁신실에 홍원석(전 국립외교원 파견) 신임 실장이 임명됐고, 재산관리실과 국고증권실에는 각각 임종현(전 목포본부장)과 박철원(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신임 실장이 부서장으로 보임됐다.



목포본부장엔 홍철 전 금융결제국 부국장, 광주전남본부장에 최재효 전 기획협력국 부국장, 충북본부장에 신승철 전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 인천본부장에 김규수 전 인사경영국 준법관리인, 경기본부장에 공철 전 한국금융연구원 파견, 경남본부장에 신현열 전 국방대학교 파견, 울산본부장에 배용주 전 금융감독원 파견 등이 각각 발령을 받았다.

1급 승진자는 각 부서별로 오랜 기간 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한 직원 9명이 선정됐다. 마남진 기획협력국 경영전략팀장, 김제현 비서실장, 이민규 금융안정국 안정총괄팀장, 박종우 통화정책국 정책총괄팀장, 권태용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장, 채희권 국제국 국제총괄팀장, 김기훈 외자운용원 운용지원부장, 이승환 경제연구원 국제경제연구실장, 정경두 감사실 감사기획팀장 등이 각각 1급 승진자로 꼽혔다.

2급 이하 승진자로는 정책, 경영관리, 현업 등 부서에서 전문성과 업무실적을 인정받은 직원을 고르게 선정했다. 승진자 78명 중 여성은 21명으로 26.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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