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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캠프 1월 디데이 ‘헤드리스 주식회사’ 우승

21대1 경쟁 뚫은 6개팀 최종 출전 치열한 경쟁

올해 트렌드 '실재감테크' 다룬 기업 집중검토

1월 디데이에서 우승한 남궁지환(왼쪽) 헤드리스 대표와 최진욱 CMO. /사진 제공=디캠프




디캠프는 펀드 운용사 7곳과 공동 주최한 디데이에서 헤드리스 주식회사가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캠프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은행권일자리펀드 3차년도 출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에이스톤벤처스, 코메스인베스트먼트 등 운용사 중 6곳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1월 디데이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디데이에는 올해 산업 트렌드 중 하나로 떠오른 ‘실재감테크’를 다룬 기업을 집중 검토했다. 총 123개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 그 중 6개팀이 최종 본선에 오르면서 2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디캠프상을 차지한 헤드리스 주식회사는 자사몰과 검색 플랫폼의 장점을 모두 잡을 수 있다는 특장점을 가진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 온라인 판매 마케팅 솔루션 ‘헤드리스 커머스’의 개발사다. 온라인 사업자, 영업 및 마케팅 담당자가 헤드리스에 판매 상품 관련 주요 키워드를 등록하면, AI가 관련 키워드에 대한 검색 및 행동 분석, 상품 유입 방식, 마케팅 채널 성과 등의 정보를 수집한다. 올해 상반기에 헤드리스 SaaS 솔루션을 론칭하며 이후 웹빌더, CRM, 오프라인 솔루션도 점차 개발할 예정이다.

1월 디데이 현장. /사진 제공=디캠프


디데이 심사위원 디캠프 직접투자팀 이창윤 팀장이 디데이 참가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디캠프


우주로테크(대표 이성문)는 지속 가능하고 깨끗한 우주 환경을 만들기 위해 초소형 인공위성의 자체 폐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523조 원에 이르는 글로벌 우주산업 중 80%가 민간기업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수많은 위성 발사 실험으로 인해 우주 쓰레기가 많아지고 있다. 우주로테크는 이를 해결하고자 인공위성 내부에 소형 추진기를 부착해 수명을 다한 인공위성이 타 인공위성과 충돌을 일으키지 않고 자체적으로 폐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주식회사 플루언트(대표 전예찬)는 음성 기반 AI를 활용해 메타버스 아바타를 생성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VR 기기를 착용할 필요가 없어 보다 현실 같은 체험이 가능하고, 기존 딥페이크 기술과 달리 초상권 문제가 없다는 게 강점이다. 음성을 이용해 생성된 캐릭터는 입모양과 감정을 싱크에 맞게 드러낼 수 있다. 지난 해 기술 개발을 완료해 올해부터는 자체 메타버스 기술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티슈오피스(대표 이상익)는 2030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 문화예술 중심의 메타버스 공간 ‘히든오더’를 운영한다. 다양한 기관 및 아티스트와 협업해 공연, 미술,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이 능동적으로 문화예술을 탐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데 사업 목적을 두고 있다.

파프리카데이터랩(대표 김유빈)은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사용하면서 만들어낸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앱 서비스 ‘캐다’를 운영한다. 연구기관과 지자체 등에서 업무에 필요한 데이터를 ‘캐다’를 통해서 요청하면, 해당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개개인과 매칭시켜 주는 서비스다. 데이터 거래는 포인트로 진행이 되는데 현금으로 바로 환전이 가능해 사용자의 참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2.3테라바이트 규모의 데이터가 누적 거래되었다.

주식회사 코발트(대표 이해일)는 문서 자료 전달 시 발표 영상도 함께 만들어 보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프리젠트’를 개발했다. 이 대표는 원격근무가 잦은 요즘, 문서 전달만으로는 존재하는 의사소통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영상 자료 첨부 방안을 고안했다. 사용자는 문서 설명 영상을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며 영상 수정이 필요한 경우 전체 영상을 다시 제작할 필요없이 부분적으로 수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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