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들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ATM 기기 이용 수수료를 면제하는 정책을 진행 중이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하나, 신한, 우리, 농협 등 6개 주요 시중은행은 최근 순차적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ATM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
한 달 가까이 된 수수료 면제 혜택은 은행마다 적용 시기가 다르고 홍보가 덜 된 상황이라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은행권은 파악하고 있다.
면제 혜택 개시 시점이 가장 늦은 곳은 농협은행으로 지난 20일부터 시작해 6개 시중은행은 현재 모두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ATM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 65세 이상 고객은 업무 시간 내 해당 은행 ATM을 이용할 때 입출금 및 이체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나머지 5개 시중은행도 상반기 중 고령 고객을 대상으로 타행 ATM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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