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에 터를 잡고 있었던 현대엘리베이(017800)터가 충주 스마트 캠퍼스를 본격 가동하며 새 시대를 연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 제5일반산업단지 스마트 캠퍼스로 이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충주 시대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 캠퍼스는 17만 3,097㎡ 부지에 조성됐다. 판금동·조립동·TM(Traction Machine)동 등 생산라인과 물류센터·연구소·사무동·임직원 복지시설·기숙사 등으로 구성됐다. 생산라인에는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적용해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높였다. 시스템과 설비, 작업자,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해 고객 대응력도 강화한 게 특징이다.
기존 이천과 천안에서 분리 운영되던 생산라인 물류센터가 합쳐짐에 따라 고객 대응 효율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엘리베이터의 한 관계자는 “고객 주문부터 출하에 이르는 조달기간이 단축되고 전 과정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대응 체제 구축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연간 생산 규모는 연간 2만 5000대다.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스마트 팩토리에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도입해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갖췄다”며 “대한민국 1위를 넘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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