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지니뮤직(043610)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2527억 원, 영업이익은 118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2020년 대비 2.3%, 2.8% 증가한 수치다.
다만 2020년에는 9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던 반면 지난해에는 37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지니뮤직 측은 이에 대해 “지난해 3분기 말 밀리의 서재가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실적을 집계했다”며 “당사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밀리의 서재 전환상환우선주 등을 부채로 분류해 결산 시점에 공정가치로 평가하고 발생한 손익을 당기손익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자회사 밀리의 서재의 가치상승으로 전환상환우선주 평가손실이 발생했고 실제 현금유출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니뮤직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2440억 원, 영업이익은 13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4%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