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우려가 격화되면서 코스피가 2% 넘게 급락해 2700선 아래로 밀려났다.
14일 오전 9시 40분 기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5.23포인트(2.02%) 하락한 2692.1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19% 하락한 2715.10에 개장한 뒤 장 초반 2,724.72까지 올라섰지만 다시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83억 원, 570억 원을 팔고 있다. 기관은 2342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도 요동치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23.99포인트(2.73%) 급락한 853.4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1.47% 하락한 864.49에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리스크라는 두 대형 변수로 인해 이번주 국내 증시에는 경계감이 고조될 것”이라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4분기 실적 시즌을 거치면서 주요국의 증시 이익 체력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과도한 주식 비중 축소는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