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084730)의 모빌리티 플랫폼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가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4일 아이나비시스템즈는 70억원 규모 투자를 받으며 500억원 안팎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과 아르게스-오비트1호펀드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회사는 자율주행을 위한 고정밀 ADAS 지도 구축과 신규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가 개발 중인 ADAS맵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되는 고정밀지도다. 기존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쓰이는 지도에서 축적된 정보와 라이다, 카메라 등 센서를 통해 도로 정보를 수집한 HD맵을 통합한다.
고정밀지도의 기반이 되는 GIS(지리정보시스템)데이터는 도로, 지형, 건물, 장소 등에 대한 정보 데이터로 정확도 높은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회사는 20년 이상 축적된 GIS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환경에 최적화 된 지도를 개발한다.
아이나비시스템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고정밀 지도 구축 등에 필요한 핵심 개발 인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