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작년은 아티스트 라인업이 부진했지만 올해는 모든 아티스트가 컴백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 6000원에서 8만 2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24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 분기 매출액은 890 억 원, 영업이익 132 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7%, 144.3% 상승해 시장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디지털콘텐츠 매출이 218 억원으로 전년대비 58.9% 오르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고, 9 월에컴백한 리사 효과에 더해 4 분기부터 유튜브향 매출이 반영하면서 약 40 억 원 가량 추가발생한 영향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콘서트가 재개되고 소속 아티스트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는 만큼 주가가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트레저의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지난 15 일 발매한 미니 앨범의 초동판매량은 54만장으로 작년초에 발매한 정규앨범의 초동 판매량이 20만장이었음을 감안하면 팬덤이 매우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4월에는 트레저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으로 팬덤 확대에 따른 유의미한 실적 기여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 위너, 아이콘에 이어 막강한 티켓파워를 보유한 빅뱅과 블랙핑크가 컴백하고 하반기에는 신인 걸그룹이 데뷔할 예정으로 자회사 실적 개선에 더해 본업에서도 큰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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