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군사적 긴장감 고조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2014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정유주가 강세다.
24일 오후 2시 2분 현재 에쓰오일은 전일 대비 3.56% 오른 8만 4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 GS(078930)(1.12%), 흥구석유(024060)(19.22%), 한국석유(004090)(22.07%), 극동유화(014530)(13.94%) 등 정유 관련주가 급등 중이다.
정유 테마주가 강한 이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 군사행동에 따라 국제 유가가 급등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유가가 크게 오르면 정유사의 재고 물량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2014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3.3% 급등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배럴당 4달러 이상 뛰어오르며 96달러를 돌파, 2014년 8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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