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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아기·예비 유니콘 찾습니다"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 2일부터 모집

아기 유니콘 60곳 선정해 3억 등 지원

예비 유니콘 25곳에는 최대 200억 보증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2일부터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K-유니콘 프로젝트’는 투자 유치 등 시장 검증을 거친 유망 창업·벤처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사업으로 지난 2020년 4월 이후 본격 추진됐다.

1단계에서는 기업가치 1000억 원 미만 기업인 아기유니콘을 대상으로 시장개척자금을 3억 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2단계에서는 기업가치 1000억 원 ~ 1조 원 사이의 예비 유니콘을 대상으로 100억 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중기부는 지난 2년 동안 아기 유니콘은 100개, 예비 유니콘은 76개사를 선정해 지원했다. ‘K-유니콘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176개 기업은 기업당 38.3개, 총 6,739개 일자리를 만들었고, 참여기업 대부분 5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76개 기업이 2조 2476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컬리와 직방 등 2개 기업이 유니콘 기업이 됐으며,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을 통해 회수(Exit)에 성공하는 기업도 나왔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누적 투자유치 실적 20억원 이상~100억원 미만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기술·사업성 평가 및 전문평가단 심층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전문평가단 및 국민심사단 심사가 이루어진다. 최종 선정기업에게는 신시장 개척자금 최대 3억원 이 지원되며, 추가적으로 특별보증(최대 50억원), 정책자금(최대 100억원), 중기부 기술개발(R&D) 사업 등에 참여시 우대 받을 수 있다.

올해는 기존 연계지원 외에 해외진출 지원, 방송광고 지원, 청년채용 장려금, 이에스지(ESG) 경영도입 지원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가해 아기유니콘에 더욱 풍부한 지원을 한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혁신성, 성장성, 시장검증을 모두 갖춘 기업 △기업가치가 1,000억원 이상인 기업 △지역스타기업 중 하나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박상용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제2벤처붐 열기 속에 작년말 기준 국내 유니콘기업은 역대 최대인 18개이며, 작년 한 해에만 7개의 유니콘이 탄생했다”며 “K-유니콘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주도해 나갈 차세대 유니콘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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